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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 모험이었어 지인을 통해 하나 둘 가입했던 보험들이 어느 순간 내 통장의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고서 가계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보험이라는 게 건강한 사람은 제대로 타 먹을 수 없거나 조금만 타먹을 수도 있는 계와 같은 것인데 피같은 돈이 사라지는 게 영 섭섭해서 환급금을 전제로 비싼 설계를 번번이 하곤 했다. 그 환급금이란 게 고대로 돌아오는 게 아닌데도 아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도 안되는 위로쪼가리를 환급금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했다. 그렇게 여러번 가입을 했다 해약을 했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또 해지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갈아타기를 감행해야 했다.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건강한 것이 진짜 계탄 것으로 여기기로 결정했다. 가입당시 환급율이 높으니 걱정말라하고, 만기시부터 일정기간 보장외 부분을 돌려받을 수 .. 2019. 11. 12.
이모티콘으로 돈벌기 웹시장에서 단연코 인기가 많은 아이템중에 이모티콘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대학생은 우연히 끄적였던 낙서가 이모티콘으로 개발되어 학자금 대출도 갚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순수미술을 하는 작가또는 웹툰작가들 중에도 이모티콘을속속 출시하고 있다. 나 역시 카카오 이모티콘에 두번 제안했다가 두번 다 선택되지 못했다. 이모티콘에 실린 여러사람의 희망을 불러 일으키는 이모티콘에 관한 책들을 여러권 읽고 난 후였다. 나름대로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았던 모양이다. 독특해야하면서도 이질적이지 않아야하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메세지를 추출해 내야하는 기민성도 필요하다. 암튼 캐릭터나 내용의 참신성과 더불어 기술적인 측면도 조금은 고려해야 작품이 나올 수 있다. 더불어 이모티콘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2019. 11. 10.
띄엄띄엄 운동 2일째 아침에 체중계에 올라보니 충격적인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세상에! 사람 몸무게 맞아? 귀찮았지만 나갔다. 햇빛도 쐴 겸. 부작용 없는 비타민 D를 공짜로 주사 맞는 셈 치고. 오늘은 운동하러 가는 길 걸어서 15분 400m 트랙 4바퀴 잰걸음으로 걷기 20분 돌아오는 길 걸어서 15분 돌아와서 샤워 퇴근 후엔 자전거 타고 부분 운동해야지. 뭐 큰 일 했다고... 진짜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면 혀를 찰 일이지만, 게으름뱅이의 작은 시작을 선포? 함으로써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기록을 한다. 올라가지 않는 지퍼가 올라가는 날까지. 터질 것 같은 단추 달린 옷을 여유롭게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온몸이 쑤셔서 픽 쓰러져 잠자는 게 전부였던 나약함을 벗어버리도록! 건강해야 부모님 잘.. 2019. 11. 7.
대접받고 싶은가?_Do you want to be treated well? 대접받고 싶은가?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가? Do you want to be treated well? How do you want to be treated? 나는 어떤 대접을 받고 있나? 내가 원하는 대접을 받고 있나? 혹시 부당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는가? 이것을 생각하기 전에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자세로 대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권리에 집중하여 그것만 주장하기 쉬운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다. 부당한 처사를 다양하게 접하는 경우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What am I being treated for? Are you being treated like what you want? Do you think ..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