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_Physical management건강관리2 띄엄띄엄 운동 2일째 아침에 체중계에 올라보니 충격적인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세상에! 사람 몸무게 맞아? 귀찮았지만 나갔다. 햇빛도 쐴 겸. 부작용 없는 비타민 D를 공짜로 주사 맞는 셈 치고. 오늘은 운동하러 가는 길 걸어서 15분 400m 트랙 4바퀴 잰걸음으로 걷기 20분 돌아오는 길 걸어서 15분 돌아와서 샤워 퇴근 후엔 자전거 타고 부분 운동해야지. 뭐 큰 일 했다고... 진짜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면 혀를 찰 일이지만, 게으름뱅이의 작은 시작을 선포? 함으로써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기록을 한다. 올라가지 않는 지퍼가 올라가는 날까지. 터질 것 같은 단추 달린 옷을 여유롭게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온몸이 쑤셔서 픽 쓰러져 잠자는 게 전부였던 나약함을 벗어버리도록! 건강해야 부모님 잘.. 2019. 11. 7. 운동하기 싫은 사람 운동시작기_To start working-out 지난 6월 이곳으로 이사한 이후로 시름시름 앓기를 반복하는 나를 보다못해 남편은 햇살아래로 나를 끌고 나갔다. 그는 뛰고 나는 걸었다. 햇살이 나의 정수리와 어깨와 관절관절을 만지는 느낌이었다. 싫지 않았다. 그 와중에 아이패드를 들고 나가 웹툰 배경이 될 만한 장소를 찍으면서 오늘은 살살 걸어다녔다. 남편은 헉헉거리며 트랙을 한번 돌다가 나와 마주칠 때마다 씨익 웃으며 "오늘은 무리하지마."라고 한마디하고 휙 지나간다. 트랙은 400m는 족히 되어보였는데 우리집에서 트랙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잰 걸음으로 10분정도 걸어 도서관을 지나서 바로 마주할 수 있다. 가는 길도 잘 정돈되어 있고 트랙을 벗어나도 달리고 산책하기에 좋도록 군데군데 벤치도 있고 나무와 풀이 아름답다. 지척에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곳.. 2019.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