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마음을 넓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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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메세지_Healing Message For You] - 믿음으로 사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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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에 흐르는 죄와 저주를 끊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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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마음을 넓히라

너희 마음을 넓히라

 

설교 제목: 너희 마음을 넓히라

 

 

 

본문: 고린도후서 6장 13절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사도 바울의 고린도후서 6장 13절입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말씀입니다.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바울은 자신을 친아버지처럼 여기는 고린도 성도들을 자녀처럼 여겨 말합니다.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이 말에는 애절함과 간절함, 그리고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복음을 심고, 애정을 쏟은 공동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바울에 대한 오해가 생기고, 불신이 싹트고, 마음의 거리감이 생겼습니다.

 

바울은 그런 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 열어 보이며 말합니다.

 

“나는 너희에게 마음을 다 열었다. 이제 너희도 내게, 그리고 하나님께 마음을 넓혀주었으면 좋겠다.”

 

 

1. 마음이 닫혀버리는 세상

 

우리도 살아가면서 마음이 점점 닫히는 경험을 합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고, 내 진심이 오해받을 때 우리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 "더 이상은 기대하지 말자."
• "나만 손해 보지 말자."
• "이젠 선을 긋고 지내자."

이런 생각들이 우리 마음을 점점 좁게 만들고, 결국 우리는 외로움과 고립감 속에 갇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좁은 마음으로 살라고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한없이 크고 넓습니다.

 

그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우리도, 본래는 넓은 마음으로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2. 바울의 고백 – 마음을 열어 살아가는 삶

 

바울은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매 맞고, 감옥에 갇히고, 배신당하고, 배고픔과 외로움을 견뎠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마음을 닫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너희를 향하여 마음이 좁아진 것이 아니라, 너희가 우리를 향하여 마음이 좁아진 것이라.” (고후 6:12)

 

이 얼마나 뭉클한 고백입니까?

 

바울은 그 모든 상처와 고난 속에서도 고린도 교회를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너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너희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3. 예화: 마음을 넓히지 못한 현대 사회

 

2011년, 서울의 지하철 승강장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주변에 있었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괜히 엮이고 싶지 않아서”
•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싶어서”
• “누군가가 하겠지”

그 무관심은 결국 한 생명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은 큰 충격을 주었고, 이후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응급처치의 부족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마음을 넓히지 못한 사회’에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누군가의 고통에, 어려움에, 슬픔에 반응하지 않을 때 그곳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머물 수 없습니다.

 

복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누군가의 아픔에 반응하는 넓은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4. 성경이 말하는 넓은 마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수없이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10장 16절: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여기서 ‘마음의 할례’는 자기중심적이고 완고한 마음을 잘라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 부드럽고 겸손한 마음, 넓은 마음으로 서라는 것입니다.

 

 

잠언 4장 23절: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마음을 닫고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넓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32절: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넓히실 때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기쁨으로 하나님의 뜻을 향해 달려갈 수 있습니다.

 

 

5. 초대교회와 넓은 마음의 공동체

 

사도행전 2장의 초대교회를 보면, 참으로 감동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말씀을 듣고, 떡을 떼고, 기도하며 삶을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자기 재산을 팔기도 했습니다.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나누었습니다. 왜 그럴 수 있었을까요?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으로 인해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나의 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관계를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집니다.

 

리고 그 마음은 반드시 공동체를 살리는 능력으로 연결됩니다.

 

 

6. 적용: 나의 마음의 상태는?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상태입니까? 혹시 누군가를 향해 벽을 쌓고, 마음을 닫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부부 관계에서, 자녀와의 관계에서, 교회 안에서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 "이 사람만큼은 용서 못 해."
• "나는 참았는데, 저 사람은 바뀌지 않아."
• "이젠 기대도 안 한다."

그렇게 마음을 닫고 살다 보면, 결국 우리는 하나님께도 마음을 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기까지 사랑했는데, 너희도 그 사랑 안에서 서로를 품어라.” “내가 너희에게 마음을 열었듯이, 이제 너희도 그 마음을 열어라.”

 

 

7. 결단과 축복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해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 말합니다.

 

그의 간절한 외침은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를 마치고 돌아갈 때,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드리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의 좁은 마음을 넓혀주옵소서.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을 이해하게 하시고, 용서하지 못했던 마음을 풀게 하소서. 나의 생각과 감정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넓은 마음’은 우리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할 때, 그 은혜가 우리의 마음을 넓혀줍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구합시다. 그리고 그 은혜를 품고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하나님의 넓은 마음을 나누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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